한국 공산권 접근을 견제 소와의 관계 미묘해질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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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박동순 특파원】북한이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참가를 거부한 것은 한국선수단에 「비자」를 발급한 개최국 소련에 대한 반발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모스크바 특파원발로 보도했다.
또한 「아사히」신문은 16일 북한선수단의 파견 중지는 『한국의 대공산권 정책을 견제하기 위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논평했다.
한편 북한의 이번 조치는 앞으로 북한-소련관계에 미묘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모스크바의 「업저버」들은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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