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선수단 38명 소련 향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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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모스크바」「유니버시아드」대화에 출전할 한국선수단 일행 38명이 11일 하오 1시 반 KAL기 편으로 장도에 올랐다. 오는 15일부터 10일간 소련「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우리 나라는 남자배구·여자농구·여자 테니스 등 3종목에 모두 38명의 선수단을 파견, 세계의 지성들과 힘과 기를 겨룰 젊은이의 제전에 들어가게 된다.【8면에 관계기사】
김택수 단장이 인솔한 우리선수단은 3시 반에 일본「하네다」공항에 도착, 「하네다」「도오뀨」호텔에서 1박한 후 12일 상오 11시반 JAL기 편으로 「모스크바」로 향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5월 선수선발을 완료, 그 동안 강화훈련을 통해 전력을 강화해 왔으며 지난 8일 체육회관에서 결단식을 거행한바 있다.
우리 나라 선수단이 소련을 방문하게된 것은 이번 「유니버시아드」선수단이 최초로, 그 동안 대한「올림픽」위원회는 주일 소련대사관을 통해 입국「비자」를 신청, 10일「비자」를 받아 출국하게 된 것이다.
이날 선수단이 장도에 오른 김포공항에는 김종렬 대한체육회부회장을 비롯한 많은 체육인과 가족·친지들이 출영, 선수들의 목에 일일이 꽃다발을 걸어주며 선전분투를 당부했다.

<선수 명단>
◇단장=김택수 ▲회의대표=김규택 ▲총감독=강필승 ▲총무=김성규 ▲의무=김응진 ▲섭외=훈완 ▲공보=이상구▲심만=한상욱(농구) 박지국 (배구)
◇남자배구감독=구연묵 ▲코치=손영완 ▲선수=진준택 김건봉 이용관 이춘표 이선구 박기원 김귀환 이인 김충한 강만수 송만기
◇여자농구감독=이상훈 ▲코치=방열 ▲선수=강부임 조영자 조영순 정경희 김재순 김정희 윤정노 이옥자 신인섭 강현숙 박헌숙
◇여자 테니스 감독=장영보 ▲선수=이덕희 이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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