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개스 20㎏ 한 통 2백60원 부담 늘어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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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해설>
석유류가는 66년 이후의 인상률만 평면적으로 합쳐도 82.4%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71년 이후 3년간에 7l.6%라는 집중 인상추세를 나타냈다.
이는 중동산유국이 유류생산에 주도권을 잡고 가격인상 공세를 취해온 경로를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펄프」의 국제가격이 상승, 국내 제품가를 밀어 올린 것은 국제원자재가격상승파동이 국내에 영향을 미친 또 하나의 실례이다.
이번 가격인상으로 「프로판·개스」를 쓰는 일반가정은(월20㎏ 사용 시) 현재 시판가격 1천6백원에서 2백60원정도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유로 「보일러」를 때는 가정의 경우(30명 기준) 한달에 2백ℓ짜리 6「드럼」정도가 소요되는데 이번 가격인상으로 한달에 3천6백원정도 더 물어야 될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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