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장부 거액 탈세 신화상사 대표 영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시경은 20일 이중장부를 만들어 1천2백여만원의 세금을 포탈한 서울 종로5가 288의25 신화상사 대표 이찬섭씨(55)와 동업자 유성주씨(36), 한치경씨(44)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 등은 과자·「잉크」·석유등을 넣는 빈깡통을 총판해 오면서 지난 71년 한해동안 삼강산업·삼립식품·태창유지 등 20여개 업체에 1억4천5백여만원 어치를 판매하고 이중장부를 꾸며 관할세무서에는 3천2백여만원의 판매액만 신고, 개인 영업세·사업 소득세 등 1천2백16만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