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생산업체는 최근 세계적인 자전거 레저·붐과 함께 국내외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비해 원자재의 공급사정이 나빠 울상을 짓고 있다.
18일 업계에 의하면 현재 자전거 수요는 예측키 어려올 정도로 계속 늘어 전 공장이 풀 가동하고, 올해 생산을 작년의 l0배인 70만대로 책정(수출·수입 각 50%)했으나 그정도로는 밀리는 오더를 모두 소화할 수 없을 지경이라는 것.
특히 수출의 경우, 6월말 현재 5백 50만 달러에 달하고 연내에 2천만 달러 어치는 수출될 전망.
그러나 이같은 수요 급증에 비해 철강 및 도금용 동, 니켈의 품귀현상과 함께 값마저 뛰어올라 국내완제품 공장들은 30여 종목에 걸친 부품 구입이 순조롭지 못해 제품생산에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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