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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급증하는 자전거 원자재 없어 업계 울상|작년 생산량 10배 책정해도 모자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자전거 생산업체는 최근 세계적인 자전거 레저·붐과 함께 국내외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비해 원자재의 공급사정이 나빠 울상을 짓고 있다.
18일 업계에 의하면 현재 자전거 수요는 예측키 어려올 정도로 계속 늘어 전 공장이 풀 가동하고, 올해 생산을 작년의 l0배인 70만대로 책정(수출·수입 각 50%)했으나 그정도로는 밀리는 오더를 모두 소화할 수 없을 지경이라는 것.
특히 수출의 경우, 6월말 현재 5백 50만 달러에 달하고 연내에 2천만 달러 어치는 수출될 전망.
그러나 이같은 수요 급증에 비해 철강 및 도금용 동, 니켈의 품귀현상과 함께 값마저 뛰어올라 국내완제품 공장들은 30여 종목에 걸친 부품 구입이 순조롭지 못해 제품생산에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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