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택시 강도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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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3일 하오 10시40분쯤 서울 관악구 상도 1동 511 앞길에서 서울 1사4913호 「택시」 (운전사 고평옥·33)를 타고 가던 장모군 (18·부산시 동래구 온천 2동 1503)이 「재크나이프」로 고씨의 목을 찌른 뒤 돈을 빼앗으려다 실패, 도망하다 붙잡혔다.
장군은 범행 후 5백m쯤 떨어진 골목길에서 뒤쫓아간 서울 1다8782호 「택시」 운전사 이수영씨 (29)에게 붙들려 경찰에 넘겨졌다.
장군은 경찰에서 71년 여름에 상경, 정비공·식당 종업원으로 일해오다 3일전 실직, 고향에 내려갈 차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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