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서교·신촌·아현·공덕 지구|올해 안에 도시 「개스」공 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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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14일 도시 「개스」 확장 계획을 확정, 올해 안에 영등포·서교 지구 등 7천5백 가구에 도시 「개스」를 공급키로 했다.
이 확장 계획이 끝나면 이미 도시 「개스」가 공급되는 여의도 2천 가구, 동·서부이촌동 5천 가구를 합쳐 대상 가구 1만4천5백 가구가 된다.
올해 확장 계획 중 영등포 지역의 영등포 3동·당산동·양평동의 1천5백 가구는 8월중에 점화 공급하고 서교 지구의 서교동·합정동·상수동·창전동·연희동·성산동의 3천5백 가구는 11월중에 점화 공급키로 되어 있다.
또 아현 지구의 아현 1, 2, 3동·북아현 1, 2, 3동 등 2천5백 가구, 신촌 지구의 창천·노고산·대흥동의 1천 가구, 공덕 지구의 공덕 1, 2·신공덕·도화동의 1천5백 가구 등 5천 가구를 대상으로 8월중 공사에 착수, 이중 2천5백 가구는 올해 안에, 2천5백 가구는 내년 초에 점화 공급키로 했다. 이들 지역은 남부 도시 「개스」 사업소에서 공급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7억원을 투입, 이중 2억8천만원은 신청 가구에서 가구 당 3∼4만원씩 받을 예정인데 대상 지구 중 수탁 신청자가 전체 주민의 40% 이상인 지역에 우선 공급키로 했다.
도시 「개스」를 사용하면 취사용의 경우 한달에 1천원 정도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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