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첫 뇌염모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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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해보다 7일이나 빨리 서울에서 올 들어 첫 뇌염모기가 13일 발견됐다.
고려대 욋과 대학 부설 「바이러스」병 연구소 (소장 이호왕 박사·50)는 13일 서울 도봉구 월계동에 설치한 전기유인 모기 수집기를 이용, 3천20마리의 모기를 수집, 그중 뇌염모기(큘렉스·트라이테니오링커스) 암수 2마리를 발견했다.
이 박사는 보통 뇌염모기가 발견된 후 15일쯤에 뇌염 환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올해는 오는 28일께 뇌염 환자가 생길 것으로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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