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52기, 인지서 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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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13일 AP합동】미 국방성은 13일 동남아 주둔 B-52 폭격기들이 「인도차이나」 투입이래 처음으로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정식 발표했다.
「제리·프리드하임」 국방성 대변인은 우선 제1차로 「괌」 주둔군 1개 비행 중대인 15대의 B-52 폭격기가 이날부터 철수를 단행, 주말까지 모두 본토의 기지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닉슨」 행정부는 오는 8월15일까지 「인도차이나」에서 모든 군사 활동을 중지해야 하는데 「프리드」 하원 대변인은 B-52 폭격기의 철수 개시가 8·15 시한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선 언급하려 들지 않았다.
「프리드하임」 대변인은 15대의 1개 비행 중대가 철수해도 아직도 「괌」도의 「앤더슨」 공군 기지에 1백50대와 「타이」에 50대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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