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 금 교환성 회복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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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13일 로이터합동】세계 통화 제도 개혁 초안을 마련키 위한 국제통화기금 (IMF) 20개국 위원회 실무자 회의가 지난 3일 동안 「워싱턴」에서 진행되었으나 각국간의 의견 갈등으로 아무런 성과 없이 13일 끝났다.
이들 실무자 대표들은 「달러」의 금 교환성 회복을 시도했으나 미국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쳤으며 개발도상국들 역시 통화 체제 개혁의 일환으로 발전 도상국이 더 많은 원조를 받을 수 있게 돼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이것 역시 수락되지 않았다.
이들 실무자들은 오는 9월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IMF 총회에 대비, 국제 통화 개혁안을 준비하여 20인 각료 회의에 제출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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