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총재, 미 본토 여행 포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유진산 신민당 총재는 「하와이」 동서 문화 「센터」에서 연설회만 갖고 미국 본토 여행을 포기한 채 13일 일본으로 돌아왔다.
유 총재는 출국 직전 『「워싱턴」 방문은 「하와이」서 정세를 보아 결정할 계획이지만 비장한 결심이 서면 미국 본토에 상륙하겠다』고 했는데 「비장한 결심」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었다.
그는 일본에서 「후꾸다」 행정 관리청 장관 등과 만난 다음 대만을 들러 오는 20일께 귀국할 예정.
유 총재는 13일 동경에 도착하자 신도환 사무총장에게 국제 전화를 걸어 『만나 할 얘기가 있으니 동경에 오라』고해 신 총장은 18일의 도미 예정을 앞당겨 14일 도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