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빛바랜 어시스트…볼턴 레스터시티에 3-5 패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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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이청용(25·볼턴)이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볼턴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시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레스터시티에 3-5로 패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이청용은 풀타임을 뛰면서 활약했다. 무려 8골이 터진 난타전이었다.

볼턴은 레스터시티에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반 15분 안드레 모리츠가 이청용의 패스를 왼발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5분 뒤에는 저메인 벡포드가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7분 안토니 녹카트에게 동점골을 내준 볼턴은 2분 뒤 모리츠의 두 번째 골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반 41분 자책골을 내줘 3-3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볼턴은 후반 30분 다이어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뒤 후반 44분 개리 테일러-플레처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레스터 시티는 15승 3무 5패(승점 48)로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패한 볼턴은 시즌 전적 6승 8무 9패(승점 26)로 리그 18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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