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모임, 화목회·수요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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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동안 주춤했던 고급관리들의 「골프·붐」이 다시 일기 시작했다. 매주 화·목요일마다 열리는 차관회담 「멤버」인 행정부 차관들의 「화목회」에 이어 매주 수요일 열리는 기획조정회의「멤버」인 각 부·처·청의 기획감리실장·기획관리관들도 「골프」친선「클럽」인 「수요회」의 창립을 서두르고 있다.
수요회는 회의참석자 34명중 「골프」를 치는 사람이 20여명이나 되고 그 중에는 2, 3개 「클럽」에 「멤버쉽」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어 창립이 수월할 것 같다고.
대부분의 직원들이 모두 「골프」를 치는 어느 부처는 직원들이 매주 수요일만 되면 벌써 주말 「부킹」에 전화통이 불이 날 정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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