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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문화위 구성 중점토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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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남북조절위원회 제3차 회의의 첫 번째 회의가 12일하오2시 영빈관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지난번 평양에서 열린 제2차 남북조절위회의에서 논의됐던 남북간의 상호 오해와 불신을 제거하고 이해와 신뢰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먼저 경제분과위원회 사회분과위원회의 구성문제를 의제로 하여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 같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측에서 이후락 공동위원장·장기영 부위원장·최규하·강인덕 위원과 정홍진 간사위원이 참석했으며, 평양측에서는 박성철 공동위원장대리·유장식 부위원장·이완기·한웅식 위원 및 김덕현 간사위원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제3차 회의의 참석한 평양측 일행은 이날상오10시 판문점을 통과, 상오 11시37분 영빈관에 도착했으며 이후락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조절위원 및 김용우 한적총재, 양택식 서울시장, 김연주 적십자회담 한적 교체수석대표, 이상열 한적 자문위원 등의 마중을 받았다.
이후락 공동위원장과 우리측 위원 등은 귀빈실에서 평양측 위원들과 약10분간 환담했다.
평양측 위원들은 영빈관에, 수행원 및 보도진은 「타워·호텔」에 각각 여장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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