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부 사채이자율 공금리 수준을 하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보증부 사채 이자율이 처음으로 금융기관 대출금리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인하돼 업계와 일반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26일 투공에 따르면 대한전선(대표 설원량)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동안 5억원의 투공보증부 사채를 공모하는데 이자율은 14.52%로 금융기관 대출금리 15.5%보다 낮게 결정하고 있다.
따라서 첫「케이스」인 대한전선 사채 5억원이 전액 소진되는 경우, 간접금융보다 직접금융이 자금「코스트」면에서도 유리하다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보증사채 이자율은 72년2월 25%에서 8·3조치 이후에는 17%로 떨어졌는데 이번에 다시 2.48%가 인하된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