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경제의 계량적 파악 위한 통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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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70년 산업연관표는 한국은행이 지난 60, 63, 66년에 이어 네 번째로 작성한 것으로 국민소득계정, 자금순환표, 국제수지표, 국제통계와 함께 국민경제의 계량적 파악을 위한 기본통계의 하나이다.
한은이 2년여에 걸친 작업으로 완성한 이 IO표는 국민경제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재화·용역의 거래를 모두 포괄, 하나의 표 안에 집약한 것으로 산업부문간의 상호의존 관계를 투입, 산출분석으로 파악, 이들의 거래가 생산·고용·소득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계측함으로써 경제예측·계획수립에 불가결한 자료로 이용된다.
70년 IO표는 66년의 그것에 비해 분류와 계정처리를 보다 정밀화하고 경쟁형 및 비경쟁형 표를 작성, 이용도를 높였다.
현재 동남아에서 IO표를 만들고 있는 나라는 중국·「필리핀」등 12개국이나 실제 이용가치 있는 신뢰도를 가진 표는 한국과 일본의 그것뿐일 정도로 방대한 자료와 전문적인 이론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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