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채소화 적극 참여토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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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남덕우 재무장관은 장기적으로 금리를 국제수준으로 인하 조정한다는 원칙엔 변함이 없으나 현재로서는 금리를 내릴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20일 아침 TV와의 「인터뷰」에서 남 장관은 현재의 경제동향으로 보아 금리를 내릴 단계가 아니며 경기도 최근 들어 많이 상승되었으나 진정조처가 필요할 만큼 과열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남 장관은 기업공개 지정의 참고로 삼기 위하여 지난 4월 1백개 기업체로부터 받은 재무제표의 분석이 거의 끝났다고 밝히고 정부는 어디까지나 강제적인 공개지정보다 자발적인 공개를 유도하겠다는 원칙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남 장관은 증권회사의 대형화 등을 통해 기업공개·자본시장 개발 등에 적극 참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19일 재무부는 증권회사 대표들을 소집, 증권회사에서 국공채의 인수·판매와 기업공개의 알선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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