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 FJ크루저 출시…100대 한정 판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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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요타는 정통 오프로더 ‘FJ 크루저 익스클루시브 에디션 (Exclusive Edition)’ 모델을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FJ 크루저는 오프로드에 특화된 차량으로 모던하면서 강인한 외관으로 도요타 라인업 중 가장 개성이 강한 모델로 손꼽힌다. 올 3월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는데 100대만 한정 판매된다. 국내에 수입되는 FJ 크루저는 전량 일본에서 생산된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 사장은 “연료 효율이나 이동공간 등 차량개발의 주된 흐름에서 벗어나 운전하는 즐거움을 위해 개발된 차가 FJ크루저”라며 “한국 소비자들이 오랫동안 도요타의 ‘펀 투 드라이브’를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6년 북미시장에 처음 소개된 FJ 크루저는 랜드크루저 FJ40을 계승한 모델이다. 랜드크루저 FJ40는 1960년부터 1984년까지 100만대 이상 판매됐다.

FJ크루저는 수심 70cm까지 도강이 가능하며 짧은 앞뒤 오버행과 높은 지상고로 험한 장애물을 만나도 하체에 손상 없이 건널 수 있다. 또 리어 디퍼런셜 락 시스템(Rear Differential Lock System)을 적용, 진흙탕과 모래 속·가파른 산비탈에서 3바퀴만으로도 빠져나올 수 있다.

4000cc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38.8 kg.m 를 발휘한다.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갖췄다. 국내 판매 가격은 5490만원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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