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31명·입석 39명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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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는 25일 요금 25원의 도시형「버스」구조를 확정, 교통부에 승인 신청하는 한편 좌석「버스」2천 여대의 내부구조를 연내에 모두 도시형으로 바꾸도록 해당 운수업체에 지시했다.
서울시가 이날 확정한 도시형「버스」의 구조는 일반「버스」에 비해 길이가 20∼30㎝쯤긴 9.5m에「엔진」이 1백50마력, 승차정원이 좌석 31명, 입석39명 등 70명이고 승강구가 앞문(폭88㎝)과 중간문(1백8㎝) 등 2개로 오르내리는데 혼잡을 피하도록 돼 있다.
좌석은 모두 전방으로 향하되 1인용이 앞문과 중간문 사이의 양쪽 창쪽에 각각 5개씩 10석, 2인용이 중간문 뒤쪽 양 창측에 각각 4개씩 16서, 맨 뒤쪽에 5인석 (현재와 같음)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입석은 천장에 손잡이용「링」이 달려있다.
서울시는 교통부의 승인이 나는 대로 각자동차「메이커」에 통보. 우선 노후차 대체용 차량과 증차될 차량에 대해서는 전면 도시형 구조로 제작하고 기존 시내「버스」에 대해서는 좌석배열 등 내부구조만 도시형 구조로 바꾸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현재 자동차 제작회사에 제작의뢰된 도시형「버스」는 모두 84대로 유신운수35·수도9·화곡10·선진20·삼화10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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