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서울 지방 교수교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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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16일 지방대학육성과 대학평준화를 위해 마련한 대학간 교수교환제를 2학기부터 실시키로 했다. 문교부의 교환계획에 따르면 교환교수 대상은 전임강사 이상의 희망자로 근무기간은 6개월 단위이며 교환교수에게는 근무기간에 숙식비와 학술연구비 등 특별연구비를 준다는 것이다.
문교부는 제1단계 교환지역을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지방의 대학간에 한하도록 한다.
문교부에 신청된 교류근무 희망 교수는 16일 현재 2백여명에 이르고있다.
문교부는 오는 20일까지 희망자 신청을 마감, 해당 대학교와 협의, 신청자가 많으면 인원을 조절키로 했는데 예산 관계상 우선 18명이 교환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자의 대부분은 부산대학교를 비롯, 경북·전남· 전북· 충남· 영남· 조선대학 등 지방대학 교수들로서 서울대·연대·고대·이화여대·서강대· 숙명여대 등에 근무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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