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직원 45명 고령 이유 대기발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지난달 16일 국제관광공사 산하에서 선경「그룹」으로 넘어간 「워커힐」종사자 4백50명 가운데 10%에 해당하는 45명의 직원이 고령자라는 등의 이유로 지난 11일 돌연, 대기 발령됐다.
천기홍씨(45·서울성동구풍납동78) 등 대기발령 당한 직원들은 12일 선경「그룹」에서 「워커힐」을 인수할 때 인수조건으로 직원들의 귀책사유가 없는 한 종사직원을 모두 인수하도록 했는데 한 달이 안된 이날 뚜렷한 이유와 대기기간을 밝히지 않고 대기 발령한 것은 장차 해고를 전제한 것으로 있을 수 없는 처사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