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부족…섬개구리 농구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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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지난 해 제1회 전국 「스포츠」 소년대회에서 섬개구리로 화제를 독점한 뒤 준우승을 차지했던 전남 신안군 안좌면 사치분교 농구 선수단이 올해 선수 부족으로 출전을 못하게 됐다.
23일 동교 권갑윤 교사(33)는 지난 해 출전했던 김재균군(13) 등 9명의 선수가 모두 안좌중학교에 체육장학생으로 진학하고 5학년생 30명으로 연습을 시키고 있으나 체력이 약하고 기술이 부족해서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
사치분교는 단급분교로 올해 6학년생이 없고 5학년생이 30명이며 3학년생이 22명, 1학년이 18명 등 모두 70명 뿐이다.
사치분교 농구「팀」은 작년 6월에 제l회 「스포츠」 소년대회에서 경남 가야「팀」과 강원도 원주 중앙국민교 「팀」을 연파,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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