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무기제한회담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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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네바 11일 로이터합동】미·소 양국은 공격용 전략 무기를 억제하여 핵무기 경쟁을 제한하기 위한 제2기 전략무기제한회담(SALT)을 12일 이곳 소련 대사관에서 약 3개월만에 재개한다.
공격용 핵무기를 감축하는 포괄적 조건 체결에 합의하기 위한 이번 회담은 작년 11월에 시작된 제2기 SALT의 제2 단계 회담으로서 작년 5월 「닉슨」미 대통령의 방소 중 조인된 공격용 「미사일」의 일부 제한을 규정한 잠정적 5개년 협정에 대체하는 새 조약을 체결하는데 주목적이 있다.
제1기 SALT중 미·소 양국은 방위용 요격 「미사일」(ABM)망 제한 협정을 체결하는데 성공했으나 지난 12월21일 끝난 제2기 SALT 제1단배 회담에선 공격용 전략 무기 제한 문제에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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