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9월단」8명 투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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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카르톰4일AP동화】「수단」주재「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을 66시간동안이나 강점하고 외교관 3명을 살해했던 8명의 「검은9월단원」들은 4일상오 「수단」군에 투항하였다. 「게릴라」들은 볼모로 잡고 있었던 「사우디아라비아」대사와 「요르단」대리대사를 석방하자 지난2일밤 그들이 살해한 서방외교관 3명의 시체도 인도했다.
미국대사관대변인은 「게릴라」들의 투항경위를 설명하면서 『상오6시(현지시간) 특공대원 3명이 대사관정문을 떠나는것이 목격된데이어 건물밖에서 몇몇 군장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중 2명이 거눔ㄹ로 다시 드어갔다.<상보는7면에>
6시30분 그들은 모포로 덮인 3개의 들것을 들고 나왔다. 그 후 7명의 특공대원들은 붉은「베레」모를 쓴 군인들과함께 푸른색차에 나누거타고 대사관을 떠났다』고 전했다.
「게릴라」7명이 어디로 연행되어갔는지 아직 알려진 바없다. 한편 「검은9월단」은 『「누메이리」대통령에 대한 높은 존경심에서』「카르룸」의 「게릴라」특공대가「수단」당국에 항복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는 성명을 「베이루트」에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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