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에시 월남인 난동 월맹군 사무소 습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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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 25일 AFP 합동】약 4천명의 월남인들이 25일 4자 공동군사위원회 월맹대표단 「후에」지구사무소 앞에서 2시간에 걸쳐 68년 구정공세 때 공산군이 「후에」시에서 행한 학살행위에 항의하는 「데모」를 벌인 후 「데모」군중이 월맹 대표단 사무소를 습격, 5명의 월맹 대표단을 부상시키고 기물을 파괴했다고 월맹 대표단의 소식통들이 말했다.
소식통들은 약 1백 명의 「데모」 군중들이 사무소 주변의 철망을 뚫고 들어가 돌과, 몽둥이로 5명의 월맹군 장교들을 때러 그중 4명을 중상에 빠뜨리고 기밀문서들과 기타 시설물들을 약탈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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