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주 뉴스 포커스] 3월 12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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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 이사람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 지연태(51)·정순주(53)교수팀이 ㈜NIN(대표 김희경)와 공동으로 방제효과는 기존 화학농약을 웃돌면서 독성과 내성이 없는 천연 무독성 농약을 개발했다. 이 농약은 단백질원 및 식물성 지방산에서 항균·항충 효과가 뛰어난 물질을 추출해 나노입자로 만들어졌다. 인체에 해롭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잔류나 내성의 우려도 없다. 작물 안전성 검사를 마치고 세계 29개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 지역 경제

광주시는 첨단과학산업연구단지 안에 있는 광산업단지에 입주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한국토지공사로부터 1만평을 44억5천만원에 추가 매입해 광산업집적화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25개 업체가 가동 중인 1차 광산업단지에 내년까지 22개 업체(총 신청면적 1만7천평)가 입주를 원하고 있으나 현재 남은 땅이 6천8백평에 불과해 단지를 확장하기로 한 것이다. 추가 단지는 7월부터 부지 조성공사를 벌여 내년 2월 완공할 계획이다.

*** 문화 마당

광주전남 문화연대는 상무신도심에 신축 중인 새 광주시 청사에 설치할 6억원 규모의 미술장식품의 공모 절차 개선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공모 지원대상 작가를 광주로 제한하지 말고 전국 또는 국제 공모로 할 것 ▶작품들의 일관성 있는 상호관계 유지를 위해 작가그룹이나 공동명의 단일팀이 응모,제작하도록 할 것 ▶건물과 조화를 심사할 수 있도록 선정위원회에 신청사 건축설계자를 포함한 설계사들이 추천하는 건축인이나 미술인을 참여시킬 것을 요구했다.

*** 사건 사고

술값 외상 여자 손님을 폭행 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박모씨(23·광주시 계림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1일 오전 3시30분께 광주공원 주차장에서 김모씨(22·여)를 자신의 승용차에 강제로 태운 뒤 “술값을 값으라”며 2백20만원 상당의 손목시계를 빼앗고 폭행한 혐의다. 호스트바 마담인 박씨는 김씨가 5개월 전에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술값을 갚지 않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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