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면장 사표 미리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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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예천군은 추곡수매실적이 나쁘자 지난L일 12개 읍·면의 면장·부 면장들의 각서와 사표를 받고 15일까지 55%,20일까지80%의 실적을 올리도록 지시, 이행치 않을 경우 사표를 수리토록 했다.
예천군의 이 같은 조치는 추곡수매를 이 달 말까지 모두 마치라는 경북도의 지시가 내려졌으나 실적이 나쁘기 때문에 취해진 것이다.
예천군은 이밖에도 실적이 나쁜 3개 읍·면을 골라 담당직원도 문책키로 지시, 지시된 수매 량을 재배에 모두 사들이도록 했다.
13일까지 예천군은 수매목표 13만9천8백60가마에서 43%인 6만여 가마밖에 수매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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