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일부에 유류 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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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요크10일AP동화】겨울이 오면 유류 파동을 겪고 있는 미국은 금년에는 예년보다도 훨씬 심각한 유류 부족에 직면해「뉴요크」의「케네디」국제공항에 이착륙하는 주요항공사소속 여객기들은 「제트」연료를 배급받고 있는 실정에 있어 앞으로의 운항이 취소될 가능성마저 엿보이고 있다.
유류 부족은 다른 분야에도 파급, 「콜로라도」주 「덴버」시에 있는 고교들은 땔감이 떨어져 1주간 휴교했으며 일부 철마들은 연료를 절약하기 위해 저속주행을 실시하고있다.
미국중서부지역에서는 건조할 연료부족으로 추각이 썩을 우려가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의 공급으로는 수요를 채우지 못하므로 상당량의 외국제 석유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수입할당량이 앞으로 대폭 늘어나지 않을 경우 이 같은 연료파동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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