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는 군사·경제적 핵심부 4강 경합으로, 최대외교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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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클리블랜드(미 오하이오주)14일 AP동화】「마셜·그린」미국부차관보는 14일 미국·소련·중공 및 일본 등 4강의 이익이 서로 경합하는 동북「아시아」지역이야말로 동양의 군사적 및 경제적 핵심부라고 말하고 미국은 월남이나 동남「아시아」지역보다 『세기의 외교기상』이 결정될 동북「아시아」지역에 『지상의 관심』을 쏟고있다고 선언했다.
「그린」차관보는 「클리블랜드」세계문제위원회에서 「아시아」태평양문제에 관해 광범하게 언급하는 가운데 이와 같이 말하고 미국의 대외정책에 필요한 주요 요소는 월남과 같은 국가에의 과잉개입에서 과소개인으로의 『급격한 방향전환』을 막는 일이라고 갈파했다.
그는 또 미·일 관계는 양국간의 무역불균형 면에서 『심각한 중기문제』로 등장하고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긴밀하고 강력한 유대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한국 및 「인도네시아」와 같은 국가의 경제성장률은 세계에서 최상급에 속한다고 지적했다.
「그린」차관보는 이어 세계정세는 『더 이상 냉전체제』가 아닌 만큼 미국의 국가목표는『위압적인 선전에서 세계제국민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외교』체제에 두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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