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선 열차무대 치기배 곰파 5명을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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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사회악 소탕을 하고있는 치안국은 지난 28일 새벽 경인선열차를 무대로 치기를 해오던 조직치기배 곰파 행동대원 정경수(20·인천시 북구 부평동96)등 5명을 검거하고 두목 주상필(34·인천시 동구 송현동79)등 3명을 수배했다.
단속반에 의하면 이들은 작년 12월부터 경인선열차와 「버스」승객을 상대로 지금까지 1백70만원 상당의 금품을 날치기해 왔다는 것.
검거된 일당 5명과 수배된 자는 다음과 같다.
◇검거 ▲정경수(20) ▲박기성(20·주거부정) ▲김영만(20·인천시 동구 송현동98) ▲박경휘(20·인천시 동구 화수동76) ▲강금석(31·주거부정)
◇수배 ▲주상필(34) ▲조경준(30·인천시 동구 송현동) ▲박상규(21·인천시 동구 송림2동120) ▲장성기(21·인천시 동구 송현동34)
한편 지난 28일 폭력과 공갈을 일삼아온 깡패 김경문(32)과. 송관식(30) 등 2명을 검거했다.
단속반에 의하면 김은 약 5년 전부터 「댄스」교습관계로 사귀게된 임모 여인(29·서울)을 지난 10월 초순 중국음식점으로 불러내 과도로 위협, 3차례에 걸쳐 현금 40만원을 갈취했으며 송은 지난 8월8일 동거중인 허모 여인(33·인천)이 집을 비운사이 허 여인의 저금통장과 도장을 훔쳐 1백만원을 빼내어 달아났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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