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항선 나포, 22명 검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전남지구 합동단속반은 24일 여수시 어촌동 동쪽 약6백m 떨어진 해상에서 일본으로 밀항하던 어선 금령호(49t)를 나포하고 여기 탔던 주모자 박진송(39·순천) 등 22명을 검거했다.
박진송 등 주모자 3명은 지난 11월초「브로커」하 모를 통해 밀항자 16명을 모집, 금령호 선장 최병철에게 30만원을 주고 24일 밤 8시30분쯤 출항하다가 단속반에 나포됐다.
밀항자들은 일본에 닿는 대로 1인당 20∼30만원씩 거둬주기로 약속됐었다.
단속반은 밀항자모집「브로커」하 모 등 3명을 수배했는데 피검자는 다음과 같다.
◇밀항주모자 ▲박진송(39·순천) ▲김광배(38·여수) ▲김민순(51·여·충무)
◇금령호 선원 ▲최병철(42·선장·여수) ▲박형노(49·기관장·여수)
◇밀항자 ▲현태진(42·제주시) ▲이판재(52·마산시) ▲김영자(33·여·시흥) ▲문종오(19·제주시) ▲김후자(35·여·북제주) ▲고강도(31·제주시) ▲강윤식(14·부산시) ▲김기수(40·제주시) ▲김봉옥(21·제주시) ▲강행감(22·제주시) ▲문춘자(35·여·북제주) ▲김세창(20·제주시) ▲김기송(31·제주시) ▲강두학(39·남제주) ▲유월조(44·남제주) ▲이분순(46·서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