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들 정경화양 격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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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뉴요크25일AP동화】미국2대 신문음악평론가들은 한국의 「바이얼리니스트」 정경화양이 23일 밤 「카네기·홀」에서 가진 연주를 25일 격찬했다. 정양은 이날 밤 「루돌프·캠프」가 지휘하는 「로열·필하모닉·오키스트러」와의 협연으로 「부르흐」의 바이얼린 협주곡 1번G단조를 연주했었다.
「뉴요크·타임스」지의 음악평론가 「도널·헤너헌」씨는 『그녀의 톤은 놀라운 박력과 명쾌함과 정확성을 가지고 전악장을 통해 「오키스트러」의 음색을 꿰뚫었다』고 평했고 「뉴요크·스포트」지의 「해리에트·존슨」씨도 『그녀의 연주는 모든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만약 인간에게 하나 이상의 영혼이 허락된다면 정양이야말로 몇 개의 영혼이고 표현할 수 있는 연주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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