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클」에 맥 못춘 공격 후반선 우세했으나 득점 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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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호주의 제2차 친선축구경기가 1만5천 여 관중이 보는 가운데 24일 서울운동장에서 열려 체력이 뛰어난 호주는 한국 상비군을 2:0으로 이겨 1승1무로 방한경기를 모두 마쳤다.
이날 한국은 작은 체구 나온 힘을 다해 호주의 체력 전에 맞섰으나 모처럼의 득점 찬스 를 살리지 못해 영패했다.
철저한 근접 「맨·투·맨」으로 공격을 봉쇄하면서「롱·슛」과 장신을 이용,문전「센터링」 으로 공격한 호주는 전반12분 문전 「로빙」을 FB 김 경중이 체력에 밀려 잘못「헤딩」 하자 FW 고르가 「페널티· 바스」안쪽에서 강「슛」,1점을 앞선 다음 41분에는 FW「앨스고」의「크로스·패스」를 FW 「암스트롱」이 뛰어들면서 16m 지점에서「슛」,2점을 쉽게 올렸다.
한국은 FW 박이천이 FB「샤퍼」에게 철저히 봉쇄당하고 최후의 수비인「윌스」에게 공격을 차단당하다가 전반 33분에는 FW 차범근이 FW 정규풍의 짧은 「헤팅· 패스」로 단독 「찬스」에서「슛」했으나 「골·아웃」되어 전반을 O:2로 마쳤다.
후반에 들어 호주의 「스피드」가 처지고 방심한 사이 한국은 적공,25분에는 교체 「멤버」로 들어온 FW 이회택이 「헤딩· 슛」이어 차범근이 45각도서 단독 「슛」했으나 GK끌틴 의 선방에 막혔고 4O분에는 정규풍의 「헤딩· 슛」이「크로스·바」맞고 나오고 HB 황재만의「슛」도 빗나가 끝내 영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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