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 비상선언 각계의 지지 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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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인 단체를 비롯한 각계 단체들은 19일 박 대통령의 10·17비상선언을 지지하는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 경제인 연합회>(회장 김용완) 및 산하 36개 단체는 박정희 대통령의 10·17 특별 선언을 깊이 이해, 이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은 이번 조치는 어디까지나 제도의 혁신에 있음에 비추어 하루속히 과도 조치를 끝내고 헌정 질서가 회복될 것을 희구하면서 경제 건설의 중단 대한 임무에 충실히 매진 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영화인 6개 단체>는 10·17특별선언의 월지를 찬동하고 앞장서서 그 강력한 실현에 적극 참여한다는 지지 성명을 냈다.
이 성명은 우리 예술인은 10·17선언이 유종의 열매를 맺어 1천만 이산 가족이 결합 돼 우리 영화 예술을 함께 즐기는 희망에 벅찬 자세로 단결해 추진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회장 김봉재)=비상계엄은 우리 민족의 역사적 전기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하여 필요하고도 적절한 조처로 환영한다.

<대한 체육회>=조국의 평화적 통일은 5천만 겨레의 염원일 진대 10·17박 대통령의 특별 선언은 이를 추진하는 국민 총화의 결속을 위하여 적절한 조치이므로 우리 모든 체육인들은 이를 적극 지지한다. 우리 체육인들은 국민 체위 향상과 국위 선양을 위하여 일치단결 전진할 것을 다짐한다.

<대한기독교연합회>(회장 김윤찬)=박 대통령의 10·17특별선언은 현하 국제 정세의 해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일대 영단이라고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10·17조처는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불가피한 체제 개혁을 위한 것이므로 환영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대한 한의사협회>(회장 박승구)=국가비상계엄 선포를 환영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

<대한 상이군경회>(회장 김삼봉)=10·17특별선언을 환영하면서 국민총화체제의 전위 역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대한 반공청년회>(회장 이준석)=10·17특별선언은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유엔」한국 참전국 협회>(회장 김일환)=6·25와 같은 동족 상전과 국제적 비극을 미연에 방지하고 남북 대화를 통해 조국의 평화통일을 달성하려는 박 대통령의 10·17특별선언을 전폭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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