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정박아 교육 기관 수원 자혜 학교 낙성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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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수원】국내 최초의 정신박약아 교육기관인 자혜학교(설립자 이방자 여사)개교 및 낙성식이 17일 하오2시 수원 시탑동508 푸른 지대 동교 강당에서 육영수 여사, 설립자 이방자 여사, 이병희 무임소장관과 한국에 있는 일본인 부인회인 부용회 회원 등 귀빈들이 모인 가운데 있었다.
이방자 여사가 앞장서 세운 이 학교는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 전 일본수상「기시」(안신개)씨 등 각계에서 찬조한 3천9백50만원을 기금으로 지난4월부터 대지2천3백여 평에 건평 4백20평의 단층 2동의 건물을 지어 지난 9월25일 완공된 것이다.
현재의 수용 능력은 1백명.
이 학교는 오는75년까지 1백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며 이날 현재 입학생은 31명(남20·여11)으로 6명의 특수 교사와 5명의 보모들이 보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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