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련, 한국 신 3개 수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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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72년도 수영의「시즌·오픈」 경기가 된 제17회 전국 남녀 수영 선수권 대회가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태릉 수영장에서 열려 고대의 조오련은 첫날 주 종목이 아닌 남자 접영 1백m와 2백m에서 각각 한국 신을 기록 한데 이어 최종일 남자 개인 혼영4백m에서도 종전 기록을 4초3 단축한 5분1초8로 세 번째의 한국 신을 수립했다. 따라서 조오련은 남자 수영의 12개 종목 가운데 평영1백m, 2백m, 배영1백m를 제외한 9개 종목에서 한국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체전에서 두각을 보인 재일 교포 박혜자는 여자 평형 1백m에서 한국 신을 수립했다.
◇최종일 한국 신
▲남자 개인 혼영 4백m 결승=①조오련 (고대) 5분01초8 (한국 신· 종전 5분06초1)
▲여자 평형 1백m 결승=①박혜자 (재일 교포 1분23초3(한국 신·종전 1분23초4)
◇첫날 한국 신
▲여자 개인 혼영4백m 예선 A조=①남상필 (중앙대) 5분51초2 (한국 신· 종전6분03초6) ▲남자 접영 1백m결승=①조오련(고대) 1분0초9 (한국 신· 종전1분04초F) ▲남자 접영 2백m 결승=ⓛ조오련 2분16초8 (한국 신·종전2분29초8)
▲여자 평영 2백m결승=①박혜자 (재일 교포) 2분56초2 (한국 「타이」 )
▲여자 자유형 2백m 예선A조=ⓛ남상필 2분32초9 (한국 「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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