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 회관 기공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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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29일 하오 2시 부산시 부산진구 성지곡 수원지 어린이 회관 건립 부지에서 부산 어린이 회관 기공식이 육영수 여사 등 내빈과 관계관·6천여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있었다.
이 어린이 회관은 성지곡 수원지 안 7천6백여평의 대지 위에 학습 시설과 오락 시설을 함께 갖춘 지하 1층, 지상 2층, 「타워」 8층의 국내 최대 규모로 지어지는데 준공은 74년4월30일로 잡고 있다.
육 여사는 치사에서 『앞으로 건립될 이 회관은 50만의 이곳 어린이가 자유롭게 뛰놀고 배울 수 있는 전당이 될 것이며 또한 그들의 재능과 소질을 일찍부터 발견, 개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면서 『어린이들은 어른들로부터 이같이 크고 좋은 선물을 받기만 할 것이 아니라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씩씩하고 슬기로운 어린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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