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공 이사 직선 '파란'은 없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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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광업진흥공사 직원들이 17일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상임이사 추천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2명의 상임이사를 뽑기 위한 대한광업진흥공사의 전 직원 직접투표에서 팀장급 인사가 상임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광진공의 팀장은 다른 공기업의 1급으로 정규직으로는 최고위직이어서 '깜짝 발탁'은 불발된 셈이다.

광진공 관계자는 17일 "본사 대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총 309명 가운데 238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팀장급 두 명이 상임이사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9명의 팀장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국내자원본부장 후보로는 기태석 국내개발팀장이, 해외자원본부장으론 이길수 해외에너지팀장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광진공은 이 두 명을 상임이사 후보로 산업자원부에 제청할 계획이다. 상임이사 임명권은 산자부 장관에게 있다.

글=정경민 기자<jkmoo@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hyundong3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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