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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사통팔달 철도망, 지역경제 활성화 큰 기대”

중앙일보

입력

◇ 29일 열린 ‘왕십리-수원 복선전철 완전 개통식’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내빈들이 기념 세레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분당선 연장 복선전철이 30일 완전 개통돼 경기도 중남부 지역의 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지난 2002년 착공한 분당선 연장 복선전철은 2007년 오리~죽전(1.8㎞), 2011년 죽전~기흥(5.1㎞), 2012년 기흥~망포(7.4㎞), 왕십리~선릉(6.8㎞) 구간이 단계별로 개통됐다. 30일 망포~수원(5.2㎞) 구간 개통과 함께 수원에 왕십리까지 총 19.5km 구간이 완전 개통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9일 수원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왕십리~수원 복선전철 완전 개통식’에 참석해 “분당선 연장 복선전철이 착공 11년 만에 결실을 맺어 새로운 지하철 시대를 맞게 됐다”고 축하했다.아울러 “앞으로 수인선, 신분당선 개통과 함께 GTX, KTX와 연계된다면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신도시 공동화 문제 해결과 경기도민의 출퇴근 교통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역사 주변의 상권과 주거기능의 발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 지사는 이날 “이번 개통에 따라 경기도내에 사통팔달 철도망이 구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전철을 이용하면 수원역에서 기흥까지 20분, 성남 정자역에서 신분당선을 환승할 경우 강남까지 55분이면 도착하고, 수원~용인~성남 지역간 30분 내 통행이 가능하다.

전철은 출퇴근 시간대 6.3분, 평상시 13.8분 간격으로 하루 216회 운행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선릉역), 9호선(삼릉역), 7호선(강남구청), 5호선(왕십리)에서 환승할 수 있다.한편 이날 개통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 신장용·김진표 국회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여형구 2차관은 “분당선 연장 복선전철의 완전 개통은 경기 남부지역의 광역교통 인프라를 확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교통중심지 역할 및 기능 향상과 함께 지역발전이 가속화돼 경기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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