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건지려던 초소경관 순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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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광주】26일 상오7시50분쯤 전남 완도군 완도읍 망암리 ○○○초소를 지키던 제207전투경찰대 김순기 일경(21)이 태풍으로 휩쓸려가던 발전기 등 전투용장비를 건지기 위해 바닷물에 뛰어들었다가 해일에 삼켜 순직했다.
치안국은 김 일경을 이경으로 1계급 추서 하는 한편 방위포장을 상신 했다.
장례는 오는 28일 상오10시 완도경찰서장으로 치러진다.
【광주】전남 재해대책본부는 「리터」호의 엄습으로 도내서는 4명이 죽고 5명이 실종, 7명이 다쳤으며 9천1백47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27일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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