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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美 일리노이주 최초로 동성 결혼 허가증 받은 부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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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최초로 합법적 부부가 된 동성 커플 버니타 그레이와 패트리샤 에워트가 27일(이하 현지시간) 결혼식을 마친 뒤 일리노이 결혼 허가증을 들고 키스하고 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지난 20일 동성결혼이 합법화 됐다. 하지만 이 법은 오는 2014년 6월1일부터 발효된다.

이들이 6개월 빨리 결혼 허가증을 받게 된 것은 바로 버니타 그레이의 건강상태 때문이다. 버니타 그레이는 유방암을 앓고 있다. 패트리샤 에워트는 지난 22일 연방법원에 하루 빨리 결혼 허가증을 발급해 줄 것을 요청했고, 쿡카운티 서기가 직접 이 부부를 방문해 결혼 허가증을 전달한 것이다. 결혼식이 끝난 뒤 쿡카운티 판사 파트리샤 로그가 결혼 허가증에 사인하고 있다. 친구들이 이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마지막 사진 세 장은 지난 2011년 6월 2일 시카고에서 동성결합식(civil union ceremony)을 올릴 당시 촬영된 것이다. [AP=뉴시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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