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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63개 각종 제고업체 일본 기업과 합작 등 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최근 국내의 각종 제조업체 가운데 대전피혁(대표 민병무) 등 63개 업체가 일본 기업과의 합작투자 또는 기술제휴를 희망하고 있음이 21일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대한상의가 최근 사양화 된 일본중소기업 중 대한투자 희망 업체가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는 일본상의의 조사자료 제공에 따라 이들 업체와의 합작 또는 기술제휴를 알선키로 하고 희망업체를 모집한 결과 모두 63개 업체에서 응한 것이다.
대한상의가 상공부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합작투자 또는 기술제휴 희망 품목은 모두 68개 품목으로 전기·전자제품·화학제품·펄프 및 제지·농수산물 가공에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자전거 부품생산 및 조립도 6개 업체가 희망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기업의 일본기업과의 기술제휴 및 합작투자희망은 수출전망이 아직도 많은 일본 사양산업의 유치로 생산성 향상, 기업확장, 품질개선 등으로 국내외 경쟁력을 높여 계속적인 불황에서 벗어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되고 있다.
상의조사에 의하면 일본사양 산업의 유치를 원하는 국내기업 가운데 효성물산「그룹」이 자전거·화학제품·운동기구 생산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태평양화학·한국특수공지(주)·동양화학·신한염직 등이 기술제휴 및 합작을 희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상의는 이들 희망업체와 일본기업과의 구체적인 알선작업을 위해 업자들의 직접 상담 등을 주선키로 했는데 업종별 희망업체내용은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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