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 랭킹으로 본 재계판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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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4일 국세청이 발표한 종합소득세 고액납세자「랭킹」에 의하면 지금까지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던 서울통상이 일약 1위 최준규씨, 2위 조성곤씨 등 상위권에 5명이나 진출했으며 월남경기의 후퇴로 작년에 1위였던 조중훈씨가 3위로 떨어졌다. 또 가발수출업계가 상위로 올라갔으며 건축「붐」의 퇴조로 토건업계가 하위로 모두 쳐졌다.
또한 제약과 주류는 작년과 보합세였고 기아산업이「오토바이」「붐」으로 30위 권에 진출했고 제강업계도「랭킹」이 올라갔다.
지금까지 상위권에 자주 나타났던 개성재벌과 금성사계열이 30위안에 하나도 끼지 못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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