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팀 대부분 탈럭|대통령배 축구|한양공, 태신에 PK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제5회 대통령배쟁탈 전국고교축구대회의 3일째 경기가 6일 효창구장에서 벌어져 대신고등 5개 팀이 2회전에 오름으로써 27개의 1회전이 모두 끝났다.
2회전은 모두 8개조인데 선수권대회 때와는 달리 지방팀이 대부분 탈락해 16개「팀」중 서울이 11개, 지방이 5개로 지방의 열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날의 빅·게임인 대신고-한양공전에서 한양공은 7-3정도로 유리하게 리드했으나 골·게이트를 맞고 나온 「슛」이 3개, 노마크의 슛·찬스를 놓친 것이 2개 등 극악의 부진을 겪다가 0-0의 무승부 끝에 찬 페널티·전승에서 2-4로 어이없이 져 우승후보가 1회전서 탈락하고 말았다.
선수권대회의 우승팀인 대신고는 경기 초반부터 한양공의 투지에 눌려 찬스다운 것을 한번도 갖지 못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