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품목 관세인하|특혜관세 실시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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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일양국은 4, 5일 이틀간 열린 제9차 한일무역 회담에서 양국간의 무역 불균형 시정을 위해 우리측이 요청한 ⓛ해태 등 21개 품목에 대한 관세인하 ②전자부품 등 보세 가공 원자재 관세감면 ③의류를 포함한 특혜 관세실시 등의 요청을 일본이 호의적으로 검토키로 약속했다.
한일간 문제가 돼 온 공업소유권 보호 협정 체결은 실질 사항에 의견이 다른 점이 많아 계속 검토키로 했다.
윤영교 수석대표(외무부 통상국장)는 일본이 개발수입 확대 문제에 호의적 검토를 약속했으며 도육 등 대일수출을 위한 시장 조사단파견에 협력키로 했다고 밝히고 일본영화 수입은 ①비흥행용 문화영화 ②극소수의 흥행용 ③일본과 제3국의 합작영화를 수입한 작년의 입장에 변화가 없으며 단계적으로 풀어가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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