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관계없는 고급담배|은하수·청자 등 예상액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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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불경기에도 고급담배가 잘 팔려 전매청은 즐거운 비명.
21일 전매청 집계에 따르면 5월 19일부터 발매된 은하수의 경우, 5월말까지 단 10일 사이에 7천 3백만본(5억 2천만원 어치)이 팔리자 6월중 목표를 1억 6천만본(11억 2천만원)으로 당초 보다 높여 책정했다.
한때 판매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던 은하수의 판매실적이 좋아진데다 은하수 때문에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았던 청자·신탄진 등도 작년동기에 비해 청자는 20%, 신탄진은 9%정도로 늘어나자『은하수 수요자는 따로 있었다』는 결론을 내리고 양담배를 피우던 사람들을 대거 흡수한 것이라고 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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