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에 여름경찰서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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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경은 20일 여름철 한강일대의 익사사고와 각종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뚝섬유원지에 여름경찰서를 설치했다.
경찰은 이날부터 광장·옥수동·중지도·명수대·마포강·난지도등 한강연안 취약지 6개소에 경찰관초소를 마련하고 의료요원 70명을 배치하는 한편 유선장·수영장 등에 대한 안전검사에 나섰다.
여름경찰서는 오는 9월 20일까지 매주 일요일과 토요일 어머니 선도회 회원들을 현지에 보내 어린이선도에 나서며 대한적십자사의 협조를 얻어 매주일요일 뚝섬에서 수영강습회를 연다.
지난 한햇동안 서울에서는 3백 98건의 수상안전사고가 발생, 2백 86명이 구조되고 1백 12명이 익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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