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선언 작성에 난점|선진국과 중공 등 제3세계 맞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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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스톡홀름13일AP동양】「유엔」회의는 13일 인문환경선호 내용문제를 놓고 미·소를 비롯한 선진국가군과 이들을 비난하는 중공 및 일부 제3세계 국가군 등 노골적인 2개진영으로 양분되었다.
이같은 양분현상은 이날 환경선언검토를 위해 설치 된 특별실무위 비공개야간회의에서 중공이 종래 월남전과 관련, 미국만을 비난했던 전략을 확대하여 미·소 양국을 제3세계환경파괴의 『공모국』이라 비난한데서 발단했으며 일부 제3세계국가들이 이에 동조할 기미를 보임으로써 한층 노골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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