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종류가 어린이 건강 위협하는 불량식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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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생활연구원 천안아산지부(대표 손순란·이하 한소연)가 초등학생들의 바른 먹거리 교육을 위해 4~6학년을 대상으로 불량식품 근절 교육을 실시했다. 한소연 천안아산지부에 따르면 식품 의약품 안전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불량식품 근절교육은 초등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성장발육에 저해가 되는 불량식품을 바르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불량식품이란 생산·제조·유통·판매 등의 모든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반 식품을 모두 포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패되고 변질된 식품 ▶유독, 유해 물질이 포함된 식품 ▶사용하면 안 되는 물질이 들어있는 식품 ▶불법 도축되고 병든 고기로 만든 식품 ▶식품포장과 용기에 유독한 성분이 들어있는 식품 ▶유해물질 기준치에 맞지 않는 식품 ▶깨끗하지 않은 환경에서 만든 식품 ▶수입신고 되지 않은 식품 ▶식품의 품질과 가격을 속인 식품 ▶성분과 영양가 표시가 잘못된 식품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식품 ▶식품의 성분, 규격에 맞지 않는 식품 ▶허가 받지 않은 식품 ▶원산지가 정확하지 않은 식품 ▶유통기한을 속인 식품 ▶의약품과 혼동하게 표시된 식품 등이 모두 포함된다.

 또 정확하게 불량식품을 판단할 수 없을 경우 ‘HACCP 마크’나 ‘어린이기호 식품 품질인증제품’ 등이 표시된 식품을 선택하면 된다.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불량식품 근절 교육은 천안신대초, 신안초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푸른나 리틀’ 이우경 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불량식품이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왜 불량식품을 먹으면 안 되는지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손순란 한소연 천안아산지부 대표는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행사였다”며 “학생들이 재미있는 강의를 통해 불량식품을 멀리하고 바른 먹거리와 더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소연 천안아산지부는 초등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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