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월남 확전에 큰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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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홍콩27일AP동화】중공은 미국의 월남 확전을 『매우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3주 동안 중공을 방문하고 27일 「홍콩」에 도착한 일단의 미국 청교도대표 「존·설리번」씨가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는 11인 방문단이 전국인민대표자대회 상임위 부위장 곽말야을 비롯, 중공 외교부 고위지도자들과의 일연의 회담을 가졌다고 밝히고 그들은 『말이 아닌 실지 행동으로 미국을 판단해달라』고 말한 「닉슨」대통령의 발언을 상기시키고 『중공은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열망하고 있으나 미군이 월남과 대만에 남아있는 한 미·중 정상화회담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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